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이런 말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겁니다.“첫 1억원 모으기가 가장 어렵다.”또는“1억원만 만들면 2억원은 훨씬 빨리 모인다.” 과연 정말 그럴까요?지난 글에서는 월급 300만원을 받는 직장인이 매달 50만원·100만원·150만원을 저축하거나 투자할 경우 1억원을 만드는 데 얼마나 걸리는지 계산해봤습니다.이번에는 한 단계 더 나아가겠습니다.이미 1억원이라는 종잣돈을 만든 사람이 같은 금액을 계속 저축·투자한다면 2억원까지 얼마나 걸릴까요?그리고 수익률이 없다면 어떨까요?연 3%, 5%, 7%의 수익률을 가정하면 정말 두 번째 1억원부터 속도가 빨라질까요?직접 계산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보면, 수익률이 없다면 전혀 빨라지지 않는다먼저 아주 중요한 사실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수익률이 0..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돈을 모으기 시작하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나도 1억원을 모을 수 있을까?” 월급이 300만원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월급에서 생활비와 월세 또는 대출금, 통신비, 교통비, 식비 등을 내고 나면 실제 저축할 수 있는 돈은 사람마다 크게 다릅니다. 누군가는 매달 50만원을 모을 수 있고, 누군가는 100만원, 부모님과 함께 살거나 소비를 많이 줄인 사람이라면 150만원까지 저축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매달 이렇게 돈을 모으면 1억원을 만드는 데 실제로 몇 년이 걸릴까요? 그리고 단순히 통장에 돈을 넣는 대신 연 3% 예금이나 연 5~7%의 투자수익을 얻는다면 기간은 얼마나 단축될까요? 직접 계산해봤습니다. 1. 이자 없이 저축만 하면 1억원까지 얼마나 걸릴까?우선 가장..
전기차를 구입할 때 흔히 듣는 말이 있습니다. “차값은 비싸지만 유지비가 싸니까 오래 타면 결국 전기차가 이득이다.” 과연 정말 그럴까요? 전기차는 휘발유차보다 충전비가 저렴하고 엔진오일 교환도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처음 구입할 때 차량가격이 비싸고 자동차보험료 역시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휘발유 가격과 충전요금만 비교해서는 어느 차가 더 경제적인지 제대로 알기 어렵습니다. 이번에는 같은 차종인 2027 캐스퍼 가솔린과 2027 캐스퍼 일렉트릭을 사례로 차량 구입가격부터 보조금, 보험료, 자동차세, 연료·충전비, 정비비까지 모두 합쳐 **5년 총소유비용(TCO·Total Cost of Ownership)**을 계산해보겠습니다. 특히 운전자의 주행거리를 세 가지로 나누었습니다.운전..
전기차를 사고 싶지만 가격 때문에 망설였던 분들이 많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제대로 된 전기차를 사려면 4천만~5천만원 이상을 생각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2026년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상황이 상당히 달라졌습니다. 보조금을 받기 전부터 2천만원대인 전기차가 등장했고, 국산 경형 전기차 역시 보조금을 적용하면 2천만원대 초반까지 내려오는 시대가 됐습니다. 특히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소형 전기차를 살펴보면 BYD 돌핀, 현대 2027 캐스퍼 일렉트릭, 기아 2027 레이 EV의 가격 경쟁이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여기에 한 체급 위인 기아 EV3와 현대 코나 Electric까지 포함해 가격과 배터리, 주행거리, 전비, 보조금 그리고 실제 유지비까지 비교해보겠습니다. ※ 이 글은 2026년 9월 ..
전기차라고 하면 요즘은 아이오닉이나 EV3, 캐스퍼 일렉트릭 같은 차량을 먼저 떠올립니다. 그런데 한때 우리나라 도로에서 유난히 눈에 띄던 아주 작은 전기차가 있었습니다. 바로 르노 트위지(TWIZY)입니다. 차 한 대가 들어갈 공간에 거의 두 대를 세울 수 있을 정도로 작고, 전기만으로 움직여 출퇴근이나 배달용 차량으로 상당한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2026년 지금은 어떨까요? “트위지 같은 초소형 전기차를 지금도 새 차로 살 수 있을까?” 궁금해서 현재 국내 초소형 전기차 시장을 찾아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조금 의외였습니다. 차량은 존재하지만 국내 초소형 전기차 시장 자체가 상당히 위축되어 있습니다. 초소형 전기차는 일반 경차보다도 작다초소형 전기차는 단순히 크기가 작은 전기차를 뜻하는 표현..
지난 글에서 저는 올해 3월 몸이 너무 힘들어 동네 내과의원을 찾았다가 당화혈색소 13.6이라는 결과를 받았던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의사 선생님의 처방에 따른 약물치료와 식사 조절, 걷기 등을 꾸준히 실천하면서 최근에는 당화혈색소가 5.6까지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당시를 다시 생각해보니 당화혈색소만큼이나 놀라웠던 숫자가 하나 더 있었습니다. 바로 식후 혈당이었습니다. 당뇨 치료를 막 시작했던 초기 1~2주 동안에는 식사를 하고 혈당을 측정하면 200을 넘는 것은 물론이고 300mg/dL을 넘기는 일도 허다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랬던 식후 혈당이 약을 복용하고, 먹는 양을 줄이고, 걷기를 꾸준히 하면서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약 2주 정도가 지나면서부터는 150mg/dL 정도로 측정되는..
약만 먹은 것이 아니라, 생활습관을 함께 바꾸었습니다당화혈색소 13.6올해 1월부터 평소와 달리 몸에 힘이 없고 쉽게 지치는 느낌이 계속되었고, 밤마다 3-4회 화장실에 들르는 일이 계속되었습니다. 몸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민간 요법으로 몸 상태를 개선시키려 노력해 보다가, 결국 3월에 동네 내과의원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혈액검사 결과를 받아 들고 너무나 놀랐습니다. 의사선생님도 함께 놀랐습니다. 당화혈색소(HbA1c)가 무려 13.6%였습니다. 당뇨병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제 자신의 수치가 13.6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니 당황스럽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선생님은 당장 인슐린 주사와 입원을 강력히 주장하셨지만, 저는 약을 복용하면서 치료해 보겠다고 고집을 피웠습니다. 그때부터 저..
최근 금리와 금융시장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기예금에만 자금을 보관하기보다 채권을 활용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함께 추구하려는 개인 투자자가 늘고 있습니다. 과거 채권 투자는 기관투자자나 고액 자산가들의 영역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개인이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채권 상품이 등장하면서 일반 투자자들도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정부가 개인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개인투자용 국채가 등장하면서 장기간 운용할 목돈을 가진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되고 있습니다. 다만 채권이라고 해서 원금과 수익이 항상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채권의 종류와 투자 방식에 따라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변동 위험과 중도매도 위험이 있기 때문에 상품의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투..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원화 자산에만 집중하기보다 달러나 엔화 등 외화를 보유해 자산을 분산하려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환테크’입니다. 환테크는 환율 변동을 활용해 외화를 매수하고, 이후 환율이 유리하게 움직였을 때 다시 원화로 환전하면서 환차익을 얻는 방법을 말합니다. 다만 환율은 금리, 물가, 무역수지, 국제정세, 중앙은행 정책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예금처럼 원금이나 수익이 보장되는 금융상품은 아닙니다. 대표적인 외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미국 달러와 일본 엔화입니다. 달러는 국제 금융시장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기축통화이고, 엔화 역시 일본 경제와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환율 변동성이 나타나는 주요 통화입니다. 따라서 특정 통화가 항..
물가가 오르면서 매달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전기요금, 도시가스요금, 아파트 관리비, 이동통신비, 인터넷 요금 같은 고정지출의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용은 생활에 꼭 필요한 지출이기 때문에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습니다. 대신 신용카드의 할인이나 적립 혜택을 활용하면 매달 발생하는 생활비의 일부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공과금이나 관리비처럼 매월 비슷한 금액이 빠져나가는 항목은 자동이체를 설정해 두면 별도의 노력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생활비 할인카드는 단순히 "할인율이 높은 카드"를 선택한다고 해서 항상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카드마다 전월 이용실적, 할인한도, 할인 제외 항목, 자동이체 조건 등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공과금과..